각 당, 표심 잡기 총력전 _쿠리티바를 떠나는 베토 카레로 투어_krvip

각 당, 표심 잡기 총력전 _보레 포커 플레이어_krvip

⊙앵커: 후보자뿐만 아니라 각 정당도 나름대로 명분과 민생 정책을 부각시키며 총력전을 폈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른바 경부선 민생투어의 종착지 경남지역을 방문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총선 페어플레이를 제안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대구의 열기가 경남에 전달되기를 기대하며 거여 견제론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아무런 견제세력이 국회에 없다고 그러면 나라가 위험에 빠져 들어갈 때 그것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기자: 민주당도 추미애 선대위원장이 이틀 만에 다시 당무에 복귀하는 등 내부 진통을 딛고 본격적인 총선 전열 정비에 나섰습니다. ⊙추미애(민주당 선대위원장): 걱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정신차려야지 이렇게 생각하니까 일어나지네요. ⊙기자: 민주당은 특히 햇볕정책의 관승과 청년실업 해소 등의 10대 총선공약을 발표하며 당 지지율을 일으켜 세우기에 안간힘을 쏟았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역대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 장소인 명동성당 앞에서 총선 출정식을 열고 국회 개혁을 약속했습니다. ⊙김근태(열린우리당 원내 대표): 17대 총선에서 승리하여 미완의 6월 항쟁을 반드시 완성시키겠습니다. ⊙기자: 김근태 원내대표는 또 서울의 재래시장 등을 돌며 수도권 시민들을 상대로 표심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도 총선 출정식을 갖고 교섭단체 회복을 결의한 뒤 수도권 민생행보에 나섰습니다. 민노당 권영길 대표는 이번 총선의 의석 목표를 20석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민노당이 원내 진출하면 민노총의 투쟁방식도 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