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총수 등 기업 관계자 줄소환 _카지노 교통사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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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대선자금 수사 소식 전해 드립니다. 검찰은 이번 주에 대기업 총수 등 기업의 핵심관계자들을 대거 소환할 방침입니다. 노 대통령 측근에게 거액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썬앤문의 문병욱 회장은 출국 금지됐습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문효남 대검 수사기획관은 이번 주는 기업쪽에 대한 수사비중이 높아질 것이며 다음 달 초까지는 불법대선 자금의 실체에 대한 개발적인 틀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번 주 안에 삼성과 LG 등 5대그룹과 금호와 한진 등 주요 기업들의 총수와 사장급 임원들을 줄줄이 소환조사할 것으로 알려져 이번 주가 수사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한나라당이 제출한 후원회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1000만원 이하 후원금 자료 등 일부 자료가 누락된 사실을 확인하고 한나라당측에 오늘 중 자료를 추가로 제출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정당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최근 금융정보분석원에서 썬앤문 그룹이 직원들과 수십억 원대의 수상한 자금거래를 했다며 수사의뢰를 해 와 문병욱 회장과 회사 직원 2명을 출국 금지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썬앤문 그룹이 지난해 대선 당시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에게 95억원의 불법자금을 건넨 의혹이 있다며 이들을 대통령 측근비리 의혹 특검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검찰은 또 계좌추적 결과 선봉술 전 장수천 대표가 최도술 전 청와대 비서관이나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 외에 다른 기업인 등으로부터도 수억 원대의 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이 돈의 출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