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출 비리 의혹’ 산업은행 등 압수수색 _방목돼지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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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2부는 부산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 대출을 해주는 과정에 비리 의혹이 있다며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어제까지 이틀 동안 부산 강서구 모 폐기물업체와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한국교직원공제회, 그리고 사학연금관리공단을 압수수색해 회계장부 등 관련 자료들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업체가 지난 2004년부터 2007년 사이 부산 강서구 녹산 국가산업단지의 폐기물 매립장 조성 사업에서 매립장 부지를 매입해 공사하는 과정에서 특혜성 대출을 받았는지 살펴보기 위해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업체가 폐기물 매립장 조성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3년에 걸쳐 금융기관 대출이나 투자를 받는 과정에 정치권 등 외부 인사들이 압력을 행사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업체에는 대출 당시 옛 여권 관계자와 정부 모 부처 장관의 친동생 등이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져 특혜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해당 업체는 산업은행에서 6백 50억 원, 교직원공제회에서 5백 50억 원, 사학연금관리공단에서 4백 억원 등 2천억원 이상을 대출받았습니다. 업체 측은 이에 대해 지난 2006년부터 검찰과 경찰의 수사를 받았지만 모두 무혐의 처리됐다며 대출과정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