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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단말기 하나로 교과서,책, 신문 등을 대체할 수 있는 미래형 기기.. 휴대용 전자책이 국내에도 등장했습니다.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북미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전자책 '킨들'입니다. 이 직장인은 벌써 1년째 이 전자책을 벗삼아 출퇴근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병화(전자책 사용자) : "휴대가 간편하고요. 또 가독성이 아주 좋아서 제가 언제든지 짜투리 시간이 나면 즉시 켜서 읽고 싶은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평생 읽을 책을 모두 저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글자크기도 마음대로 키울 수 있습니다. 화면도 LCD가 아닌 전자종이로 돼 있어 눈의 피로도도 거의 없습니다. 이 같은 특징 때문에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주 전자책 판매를 시작한 이 회사의 경우 1차 생산분 2천여 대의 판매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2차 생산에 들어갈 정도입니다. <인터뷰>양재용(이사/전자책 리더기 제조업체) : "종이 매체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분명히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전자종이의 산업 발전 가능성은 긍정적으로 기대됩니다." 다음달이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다른 업체들도 전자책 단말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하지만 선진국과는 달리 현재 국내 출판업계는 수익감소와 불법파일 범람 등을 우려해 전자책용 콘텐츠 판매를 주저하고 있어 읽을거리가 충분하지 않다는 게 흠입니다. 결국 전자책용 콘텐츠가 얼마나 빨리 또 얼마나 많이 보급되느냐에 전자책 시장의 성패가 걸려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