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돌풍·폭우 피해 속출 _포커 돼지 게임_krvip

<앵커 멘트> 강원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돌풍까지 불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현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돌풍이 불면서 강원 영동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난달말 임시 복구됐던 한계 삼거리에서 양양 오색으로 이어지는 한계령 도로 20 곳, 400 m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어 이 시각 현재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차량들은 진부령과 미시령으로 우회 조치되고 있습니다. 또 높은 파도로 오늘 오전 9시 쯤 오징어 채낚기 어선인 제 1 금강호가 해안가에 좌초되는 피해를 입었지만, 선원 5 명은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인터뷰>최견식(어민) : "10 년 배 탔는 데 이런 파도는 처음이고.." 고성군 현내면 해안도로 등 해안가 저지대 주택과 강릉시 포남동 일대와 교동 구터미널 시가지 도로가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영랑동 등 속초시내 주택가에서는 유리창이 무더기로 깨지는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또 속초 사진항과 대포항,외옹치항,강릉 소돌항에서는 어선 13 척이 침수되거나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인터뷰> 최만철(속초시 장사동) : "보다시피 너무나 엄청나고 어민들의 피땀이 서려있는 데..." 이처럼 강풍과 비 피해가 속출하자 속초 조양과 온정초등학교와 양양 오색초등학교,송포 초등학교 등 4 개 학교에는 휴교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릉 주문진 일원에는 정전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KBS 뉴스 최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