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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군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추진체의 잔해 4점을 인양해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또, 한미일 3국 합참의장은 화상회의를 열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군사적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추가로 공개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잔해는 모두 4점입니다.

군 당국은 서해에서 수색작업 중에, 공중 분해돼 흩어졌던 잔해들을 수거하고, 오늘 오후 이를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잔해는 미사일 추진체의 연소가스 분사구로 추정됩니다.

앞서 1단 추진체는 공중 폭발을 일으켜 270여개의 파편으로 분리된 채 동창리 발사장에서 남쪽으로 410km떨어진 서해상에 낙하했습니다.

군 당국은 또, 1단과 2단 추진체의 연결 부위 파편들도 공개했습니다.

이 잔해들은 서해 어청도 서남쪽 75마일 지점 수심 80미터 해저에서 식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당국은 수거한 파편을 국방과학연구소로 보내 추진체 성분 등 정밀 분석에 착수하는 한편, 나머지 잔해를 찾기 위해 음파 탐지기 등을 동원한 광범위한 수색 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일 3국 합참의장이 오늘 오전 화상 회의를 열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군사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3국 합참의장들은 북한의 핵·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정면 위반이며 국제사회에 대한 심각한 도발 행위라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지켜나가기 위해서 긴밀한 정보 공유를 통해 북에 단호히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