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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구가 많으면 범죄도 많은 게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국내 중국인 체류자의 경우도 마찬가진데요,

체류자 수만큼 관련 범죄도 늘고 생활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고 있습니다.

김효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주택가 원룸을 급습합니다.

탁자 주변에 모여있던 사람들이 일제히 몸을 낮춥니다.

<녹취> "가만히 있으라고 손 놔두라고... 이건 뭔 돈이야!"

탁자 위에 놓여있는 것은 마작 패,

불법체류자 3명을 포함해 중국인 9명이 도박판을 벌인 겁니다.

<녹취> 도박장 개장 중국인(음성변조) : "한국에서 마작하는 것이 불법인지 몰랐어요. 11월에서 최근까지 했어요."

실크국내 체류 중국인들이 늘면서 최근 3년 동안 범죄도 30%나 증가했습니다.

절도와 폭행에 사기와 특별경제범죄, 성범죄 등 생활범죄로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국내법에 어둡고 경제적으로도 힘들게 사는 사람이 많아 범죄 조직에 이용당하기도 합니다.

<녹취> 문서위조 혐의 중국인(음성변조) : "제가 만든 게 아닙니다. 다른 사람이 부탁해서 (위조문서를) 만들었습니다. 여행사 하는 아줌마가..."

국내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사이트 3~4곳이 운영 중인데요.

이곳에서도 중국 여성의 유흥업소 취업을 알선한다는 등 관련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중국인 체류자 증가로 관련 범죄도 급증하고 있지만 이들 상당수가 신원확인이 어려운 불법체류자 신분이어서 사법당국이 애를 먹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