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속도 경쟁’ 치열 _포키 게임 슬라이드 에디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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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치열한 경쟁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있어 시간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이런 흐름을 타고 가전시장에서도 더 짧은 시간에 원하는 결과를 내는 제품만이 살아남는 속도경쟁이 치열합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기밥솥에서 밥이 다됐다는 신호가 울립니다. 스위치를 켠 지 불과 11분 만입니다. 전기밥솥의 성능이 계속 개선되면서 10년 사이 밥 짓는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든 것입니다. 덕분에 바쁜 출근길이 한결 여유로워졌습니다. <인터뷰> 김주연(서울시 대방동) : "아침에 바빠서 아침에 밥을 잘 못 챙겨 먹었는데, 빨리 먹을 수 있으니까, 챙겨 먹게 되는 것 같아요." 통상 2~3분 걸리던 스팀 청소기도 이젠 전원을 켜기가 무섭게 스팀을 내뿜기 시작합니다. 1분에 35장을 출력하는 초고속 프린터에서, 기존 에어컨보다 6분 이상 빨리 냉방이 되는 최신형 에어컨까지,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정기(가전업체 전략기획본부 차장) :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입맛에 맞춰 냉각시간을 줄이고, 시간을 줄임으로써 절전의 효과까지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이 곧 돈이 되는 시대. 보다 빠른 것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가전제품의 속도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