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고비”…‘n차 감염’ 차단 총력_베토 리베이로 기자_krvip

“주말까지 고비”…‘n차 감염’ 차단 총력_정부 장관은 얼마를 벌나요_krvip

[앵커]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된 `n차 감염` 사례는 수도권에서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확산세를 조기에 차단하지 않으면 자칫 `2차 대유행`으로 퍼질 수도 있는 상황인데요.

이번 주말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건소 직원들이 공원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의자와 손잡이, 운동 기구 위주로 소독합니다.

[이종원/인천 남동구보건소 : "손잡이에 묻은 비말을 통해서 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수시로 이렇게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완화된 지침에 따라 운영을 재개했던 대형 공원들은 다시 문을 닫았습니다.

`물류센터발` 지역 감염이 계속되면서 인천시는 공원 뿐 아니라 공공 문화체육시설의 운영도 중단했습니다.

주말 나들이를 계획했던 시민들은 불편하지만, 감수하겠다는 분위깁니다.

[김명옥·김명희/인천 미추홀구 : "모임도 있어도 다 지금 자제하고 못 나가고 있어요. 다 미루고 있고 (코로나19 사태가)끝나면 가자…"]

`부천 물류센터발` 공식 확진자 102명 가운데 30명은 가족 등 `n차 감염자`입니다.

또, 동전 노래방에 간 아들로부터 감염된 학습지 교사의 제자 두명도 확진 판정을 받아, `인천 학원강사발` 확산세도 여전합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 `사회적 거리두기`가 감염 차단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위기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이 수도권의 확산세를 꺾는데 굉장히 중요한 시기입니다."]

특히, 코로나의 여파로 한 달 연기해 내일 전국 사찰에서 열리는 부처님오신날 행사와 교회,성당 등의 현장 예배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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