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제주도와 협의 착수_우연의 게임을 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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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제주 제2공항을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친환경 공항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주 제2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 보고서’를 제주특별자치도에 송부하고 의견 제시를 요청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제2공항은 서귀포시 성산읍 일원에 2055년 기준 연간 1,99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항으로 건설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제주 제2공항 건설과 운영에 지역이 적극 참여하는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항’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공항 운영수익의 일부는 제주도에 환원하고, 기존 공항과 제2공항 간 역할 분담방안은 지역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주민 의견수렴에 충분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돼 의견 제출 기한은 별도로 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주민 의견수렴은 제주도가 보고서 공개 방식과 절차 등을 결정해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6일 국토부가 제출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조건부 동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전략환경영향평가는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행정계획을 확정하기 전에 환경부와 협의하는 제도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