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호우특보…수위 조절 위해 댐 방류_최고의 포커 플레이어 인터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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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강원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강원 영서지역에도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춘천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아연 기자, 그곳에도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죠? <리포트> 네, 강원도 전역에도 현재 굵은 장대비가 계속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춘천과 홍천 등 강원 영서지역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내려진 호우특보는 갈수록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 춘천에 호우경보가, 인제와 속초 산간등 강원도 8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춘천이 116.5 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인제 85 양구가 99 속초 47 밀리미터 등입니다. 북한강 수계 각 댐들도 수위조절에 들어갔습니다. 의암댐이 두시간 전부터 수문 3개를 열어 초당 천여 톤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고, 춘천댐도 오후 1시에 방류를 시작합니다. 많은 비로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춘천시 남산면 한 야산에서는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고, 신북읍 용산리와 사북면 원평리 5번국도에서 각각 낙석이 발생해 차량 통행이 일부 통제되고 있습니다 계속된 비에 산 경계면 등의 지반이 약해진 상태여서 낙석과 산사태 등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내일까지 영서 중북부지역은 많게는 20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