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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진해일이 몰아닥치는 상황에서도 일본의 재난 방송은 신속하고 체계적이었죠. 우리 방송은 뭘 고쳐야 할지 해법을 찾는 자리가 처음 마련됐습니다. 정인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진 발생과 동시에 속보 자막이 자동으로 TV화면에 등장합니다. <녹취> "긴급 지진 속보입니다." 정확히 1분 27초 뒤, 정규 방송이 중단되고 재난방송으로 전환됩니다. 같은 시각, 방송헬기가 출동해 현장을 생생히 전달합니다. 국내 재난 방송의 개선을 위한 토론회에선, 이런 시스템 구축에 논의의 초점이 모아졌습니다. 방송장비 등 인프라 확충과 DMB의 재난방송 활성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문입니다. <녹취> 이선재(KBS 취재주간) : "독도, 마라도 포함해서 저희가 32개의 (무인 CCTV를) 갖고 있는데, NHK는 400개입니다. 태풍이 오고 해일이 발생했을 때 출동해봐야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정부와 국회 역시 적극 지원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전재희(국회 문방위원장) : "(재난방송을)할 수 있는 시설. 장비가 있어야될 것이고, 앞으로 국회에서 조속히 법률이 심의돼 통과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또 자극적인 보도 지양 등 방송사의 가이드라인을 보완할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녹취> 지성우(단국대 법학과 교수) : "오열하는 모습의 피해자가 근접 촬영되고, 전몰 군인의 시신 손바닥이 그대로 노출되는..." 국가 재난방송 주관사인 KBS는 내일 밤 처음으로 가상 재난방송을 실시해, 국내 재난방송 시스템을 긴급 점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