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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 김종진 앵커 :

오늘 오전 강원도 고성군 진부령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길이 막혀서 한 동안 차량통행이 중단됐습니다. 취재에 김진업 기자입니다.


⊙ 김진업 기자 :

진부령의 산사태가 난 시각은 오늘 오전 9시 쯤입니다. 진부령 중간지점 높이 15m 절벽이 아무런 징후없이 20m 가량 갑자기 무너져 내렸습니다. 바위 덩이 등 암석 100여 톤이 쏟아지고 절벽 위에 뿌리를 내렸던 큰 나무들까지 휩쓸려 넘어졌습니다. 사태가 난 지점에는 낙석방지 시설이 전혀 갖춰지지 않았고, 경고표시도 없었습니다. 다행히 지나는 차량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집채만한 바위들이 길을 가로 막아 차량들이 오갈 수 없게 됐습니다. 응급복구가 계속되고 있지만 흙더미들이 아직 치워지지 않아 일방통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쪽 차선만이라도 열기 위해 중장비가 대거 투입되고 한 시간이 반 가량이 지나서야 차량 통행이 가능해졌습니다. 진부령과 이웃한 한계령에서 지난 98년에도 여섯차례의 낙석과 산사태가 발생했던 곳이지만 오늘같은 대형 산사태는 드물다고 말합니다.


⊙ 민승기 / 토목공사 전문가 :

돌의 결들이 많아가지고 그게 몇 년 지나면서 얼었다 녹았다 하면서 자꾸 미끄러져 내리는거죠.


⊙ 김진업 기자 :

특히 올 겨울은 예년보다 눈이 많이 내려 대형 산사태의 위험이 있다고 도로전문가들을 경고합니다. KBS 뉴스 김진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