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관투자가들, 한국증시 투자 가능해져” _골든골 베팅_krvip

중국의 은행과 증권, 보험, 외환투자공사 등 기관투자가들의 한국 증시 투자가 가능해집니다. 또 국내에서도 중국 내국인 전용인 중국 A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펀드가 나올 전망입니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오늘 한중 정상회담 합의 사항 중 금융 관련 후속조치를 이행하기 위해 베이징에서 중국 금융당국들과 만나 증시 상호투자를 확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전 위원장은 류밍캉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 주석과 만나 해외투자 적격 판정을 받은 22개 은행이 한국 증시에도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합의서에 서명했습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서명 직후 즉시 발효된다"면서 "중국 기관투자가들의 한국 투자 가능 금액은 앞으로 2∼3년 안에 6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전 위원장은 이어 상푸린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과 만나 한국 금융회사들에 대해서도 중국 내국인 전용 A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중국은 현재 국내 금융회사들에 대해 A주식 투자를 인가하지 않아 국내 금융회사들은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주식인 H주식에 투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