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국방부 납품 로비’ 한 모씨 영장 청구 _말렛 드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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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열 한나라당 상임 고문의 국방장비 납품 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업체로부터 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은 혐의로 한나라당 대선 선대위 관계자였던 한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한 씨는 지난 1월 전산장비업체인 D사로부터 국방부에 통합전산망 구축 사업 장비를 납품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5억 5천만원을 받아 유 고문 등과 나눠 가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어제 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소환해 8시간 정도 조사했으며 유 고문의 부탁을 받은 경위 등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난 3월 24일 납품업체 선정을 전후로 유 고문과 공 의원 측 사이에 빈번한 통화가 있었던 사실에 주목하고 통화경위와 내역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공 의원이 유한열 고문의 부탁을 받고 국방부 차관에게 직접 전화를 걸고 자신의 비서관을 국방부에 보낸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