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레인지 유리상판 파손 안전주의보 발령_열세 살부터 얼마나 벌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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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화유리로 만든 가스레인지 상판이 파손되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소비자원이 소비자 안전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어떤 점을 주의해야할 지 김현경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주부 정수진 씨는 아직도 가스레인지 켜는 게 겁이 납니다. 넉 달 전 고구마를 삶다 가스레인지의 유리 상판이 폭발음과 함께 산산조각 났습니다. <인터뷰> 정수진(주부) : "여기가 완전히 형체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전 다 산산조각이 났어요.가스레인지 사용하는게 아직도 많이 불안해요" 이처럼 유리 상판 파손사고는 지난 3년간 백 건 이상 발생했습니다. 조리 기구로 실험을 했습니다. 일반냄비를 10분 정도 가열할 때 상판의 온도는 160도 안팎, 하지만 직화냄비를 같은 시간 가열하자 3백도를 훌쩍 넘깁니다. 대부분의 사고는 가스레인지 안전기준이 강화되기 이전에 제조된 제품에서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정진향(한국소비자원 생활안전팀 기술위원) : "(문제가 된 제품은)2011년 10월 이전에 제조된 제품으로 불순물이 혼입되거나 과다한 열충격이 가해질 경우에 깨질 수 있는 유리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강화유리 제품일 경우 직화냄비 사용과 빨래 삶기는 금물입니다. 특히 유리에 흠집이 많을수록 파손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철수세미 보다는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는 게 좋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엘지전자, 린나이코리아, 동양매직 등 제조사에게 강화유리 제품에 대한 무상점검을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