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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청소년탈춤경연대회가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에서 열렸습니다. 김준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신명나는 북청사자놀음이 관객들의 흥을 돋웁니다. 사자 한 쌍이 토끼를 먹고 죽게 되자 의원이 살려내는 대목입니다. 초등학생들의 연희가 믿어지지 않습니다. 정월의 대보름 때 추었던 부산의 수영야류입니다. 할미가 제대각시와 함께 있는 영감과 다투다 채어 숨지는 장면이 해학적으로 표현됩니다. ⊙박가림(부산 수영초등학교 6학년): 제가 이 탈 안에서 제가 생각하는 걸 이 손으로 표현이 되거든요. 저절로... ⊙기자: 고등학생들의 강령탈춤입니다. 노승과 소무가 춤을 추고 있을 때 취발이가 나타나 노승을 쫓아내고 소무를 차지합니다. 양반과 파계승에 대한 풍자는 탈춤의 단골 소재입니다. 전국 19개 초중고팀이 오늘까지 이틀 동안 벌인 청소년탈춤대회에는 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13개 종목의 가면극이 모두 나왔습니다. ⊙이애주(서울대 교수/ 심사위원): 지금 너무 잘 하거든요. 서양 걸로 모든 게 변질됐는데 우리 것을 배워서 한다는 게 너무 기특하고 자랑스럽습니다. ⊙기자: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가꿔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