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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청사 1층에 가벽을 설치하고 출근길 문답을 중단한 것에 대해 민주당은 “싫어하던 사람은 내치고 쓴소리도 가로막던 군사독재 시절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 박홍근 “불통과 오기의 거대한 벽”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2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개방의 상징이라 불렸던 용산 대통령실 1층 현관에 거대한 대형 구조물이 설치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경호와 보안상의 이유라지만 자신들의 입맛대로 굴지 않는 언론을 핑계 삼아 또 거짓말을 한다”며 “스스로 만든 불통과 오기의 거대한 벽이 지금 윤석열 정권의 민낯”이라고 전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윤 대통령이 주장한 소통과 개방, 통합의 용산시대는 애초부터 불가능했다”며 대통령실 이전이 “면밀한 준비와 국민 여론 수렴은커녕 국방 전문기자 칼럼 하나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졸속으로 추진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압도적 반대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예산 낭비까지 초래하면서 국가 안보와 치안 시스템에 부담을 주고 국민 생활에 불편을 야기하는 대통령실 용산 이전 강행의 유일한 이유는 개방과 소통이었다”며 “불통과 폐쇄, 아집과 독선의 용산시대로 퇴행할 바에는 지금이라도 차라리 청와대로 다시 돌아갈 것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김성환 “‘명박산성’처럼 불통의 상징”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대통령실 이전의 명분이자 소통의 상징 쇼는 끝났고 가림막은 과거 ‘명박산성’처럼 불통의 상징이 되어버렸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의장은 “공간이 의식을 지배한다고 하더니 국민을 대신해 만나는 언론을 탄압하고 폐쇄한 공간에는 어떤 의식이 지배하는지 궁금하다”며 “설마 아직도 손바닥에 ‘왕’자를 쓰고 다니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장은 그러면서 “이럴거면 뭐하러 대통령실을 옮겼나”라면서 “아무리 봐도 첫 단추를 잘못 끼운 거 같다, 이제라도 돌아가라”라고 덧붙였습니다.

강득구 의원도 “국민 소통을 외치며 스스로 시작한 ‘도어스테핑’은 ‘셧다운’으로 끝나고 말았다”면서 “김치찌개 손수 끓여주겠다던 윤석열 대통령에게 기자들은 김칫국도 못 얻어먹은 채 손수 가짜뉴스, 악의적 언론이라는 낙인만 찍히고 말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동주 의원은 “기자에게는 질문의 자유가 있고, 당연히 그로 인한 책임은 온전히 기자에게 있다”면서 “그러나 그 책임을 묻는 건 국민들의 역할”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어 “대통령은 그 책임을 물을 권한이 없다”며 “질문할 자유, 언론의 자유를 막는 것은 반헌법적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