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군함으로 여객 수송…EU ‘긴급회의’ _엠바이샤디냐 축구 베팅_krvip

英, 군함으로 여객 수송…EU ‘긴급회의’ _근육량을 늘리기 위한 수영장 운동_krvip

<앵커 멘트> 유럽의 항공대란에, 영국은 항공모함까지 투입해 자국민 이송에 나섰습니다. 대부분의 유럽 공항들은 닷새째 폐쇄 상태입니다. 런던 연결합니다. 김태선 특파원 <질문> 영국이 자국민 이송을 위해 항공모함까지 파견했다는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답변> 네, 영국 정부가 해외에 발이 묶인 자국민을 데려오기 위해 항공모함을 파견했습니다. 항모 아크로얄 호 등 세 척을 스페인 등으로 급파했습니다. 브라운 총리의 말입니다. <인터뷰> 브라운 총리: "영국민들을 데려오기 위해 가능한 빨리 아크 로얄 호와 오션 호를 스페인 해협 등에 보낼 것입니다." 영국 정부는 각 대륙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영국인들을, 화산재의 영향이 비교적 적어 하늘 길이 열려있는 스페인의, 마드리드 등으로 불러모은 뒤 군함에 태워 데려올 계획입니다. 현재 항공대란으로 외국에 발이 묶인 영국인이 15만명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그동안 막힌 하늘 길 탓에 적지않은 사람들이 작은 배를 전세 내 귀국을 시도하는 등 혼란을 빚어왔습니다. <질문> 한때 오늘중에 50% 가량의 항공편이 정상화될 것이란 얘기도 있었는데, 상황이 여전히 안좋은 모양이죠? <답변> 네, 여전히 20여개 나라가 닷새째 영공을 전면, 또는 부분 폐쇄하고 있습니다. 히드로와 샤를 드골, 프랑크푸르트 공항 등 유럽의 허브공항들은 모두 문이 닫힌 상탭니다. 항공사들의 피해액이 하루 2억 달러에 이르면서 파산설까지 나도는 가운데, 주요 항공사들은 지난주말 승객 없이 시험비행까지 하며 영공 폐쇄에 대한 재검토를 항공 당국에 요구했습니다. 실제 날아보니 아무 이상이 없었다는 겁니다. 유럽 항공당국도 한 때 50% 정상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급히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승객 안전에 타협이 있을수 없다는 논립니다. 항공업계의 피해규모가 이미 9.11 때를 넘어서면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는 가운데, 오늘 EU 교통장관 화상회의에서 어떤 결론이 도출될지 주목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