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장 “명단 다시 작성 가능” _유물 보물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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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문이 확산되자 감사원장은 직불금 부당 수령자 명단을 다시 작성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책임론과 국정 조사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엄경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는 초반부터 직불금 불법 수령자 명단을 왜 삭제했는지, 감사원이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거친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녹취>이주영(한나라당 의원): " 감사원 하는 일이 뭐냐, 공직자 비리 감사!" <녹취>노철래(친박연대 의원): "감사원은 공직자 불법비리 감사하는 것인데 그냥 놔둬라, 납득 안 간다." 삭제한 불법 수령자 명단을 다시 만들라는 요구도 따랐습니다. <녹취>이춘석(민주당 의원): "다시 명단 만드는 것 어렵지 않을 것 같다, 명단 새로 만드는 것 어렵나?" <녹취>김황식(감사원장): "한 2-3주 걸린다고 한다...필요하면 해야죠 검토할 수 있고 국회 차원에서 요구하면 하겠다." 한나라당은 전임 정부 책임론을 내세우며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를 거듭 반대했고, 민주당은 사회지도층 전체의 문제라며 국정조사를 정쟁으로 삼지 말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홍준표(한나라당 원내대표): "야당은 집권 시절 잘못된 정책을 세워 놓고 국정조사를 하자고 한다." <녹취>정세균(민주당 대표): "직불금 갈취 관련 지휘 고하를 막론하고 이편 내 편 관계없이 명백히 밝히고" 자유선진당은 전, 현 정권의 부도덕성을 함께 비난했고, 민주노동당은 검찰이 즉각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엄경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