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효사랑요양원 코호트 조치…해외 유입 사례도 계속 늘어_전 선수 베토 푸스카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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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도권에서만 6백명이 넘었습니다.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도의 한 요양원은 동일집단 격리 조치됐고 해외 유입사례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서울시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민 기자, 경기도의 한 요양원에서 확진자가 계속 확인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경기도 군포시에 있는 효사랑요양원에서 오늘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3명은 80대 입소자이고 1명은 60대 종사자입니다.

이 요양원은 원장을 포함한 종사자 21명과 입소자 35명 등 모두 56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5명까지 늘어남에 따라 이 요양원을 동일집단 격리 조치했습니다.

또 첫 번째 확진자가 최근 군포지샘병원에서 방사선 촬영을 한 사실이 확인돼, 방사선사 1명과 간호사 2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앵커]

해외를 다녀온 뒤 감염된 사례도 계속 늘고 있죠?

[기자]

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해외에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연이어 확인되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영등포구에서는 70대 남성이, 중랑구에서는 20대 남성이 각각 필리핀에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지역 확진자는 모두 300명을 넘어서고 있는데요.

발병 원인으로 따졌을 때 구로 콜센터 관련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해외 접촉 관련입니다.

경기와 인천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구리에서는 이달 16일 미국에서 귀국한 40대 여성이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고, 용인에 사는 일가족 3명도 프랑스 등 유럽 여행 직후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천에서도 스위스 제네바 국제회의에 참석한 뒤 이달 16일 귀국한 잠비아 국적의 외국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앵커]

아직 현장 예배를 강행하는 일부 교회들이 있는데, 서울시가 지도 감독에 나서기로 했다면서요?

[기자]

네, 서울시는 자치구와 함께 이번 주말 현장 예배를 하는 교회에 대해 지도 감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그동안 온라인 예배를 하도록 권고하고 발열 확인과 마스크 착용 등 7대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만약 예배 강행으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확진자와 접촉자들의 진단과 치료, 방역 등 모든 비용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한편, 서울시는 코로나19 유증상자 가운데 상태가 위중한 환자를 신속하게 치료하기 위한 '중증응급진료센터' 9곳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병원과 고대안암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대형 병원들이 지정됐는데요.

중증환자는 병원에 별도로 마련된 '격리진료구역'에서 치료받게 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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