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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은행업에 대한 외국인들의 대안투자가 늘면서 특히 가계금융시장에서 외국계 은행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박유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30년 넘게 국내에서 기업금융만을 취급했던 한 영국계 은행이 가계 금융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이 은행은 우선 3000만 원 한도의 신용대출을 시작으로 담보대출에서 종합자산관리까지 가계금융의 영역을 넓혀가겠다는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마이크 도노마(스탠다드 차타다은행 가계금융본부장): 내년 상반기에 지점을 늘리고 하반기에 주택 담보 대출을 시작할 것입니다. ⊙기자: 이미 국내 가계금융시장에 진출해 있는 외국계 은행들도 올 들어 담보대출과 수익증권 판매 등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습니다. ⊙박준규(HSBC 가계금융부장): 한국 시장의 경우에 성장잠재력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특히 가계대출시장은 향후 5년 내에 약 한 50% 정도 성장을 할 것 같고요. ⊙기자: 시중은행 가운데 한미, 제일은행에 이어 미국계 펀드에 매각된 외환은행도 확충된 자본을 바탕으로 시장공략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외국계 은행들의 가계금융 강화는 제대로 된 신용평가와 이에 따른 대출관행이 확산되는 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외국계 은행들의 철저한 수익성 위주 전략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병윤(금융연구운 연구위원): 특히 투자펀드들의 경우에 단기수익에 집중하게 되면 가계대출 등 단기 수익을 낼 수 있는 곳에 집중을 해서 기업금융이 위축될 우려가 있습니다. ⊙기자: 외국계 은행들의 가계금융시장 공략은 국내은행들의 영업전략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박유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