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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주에서 동성결혼 합법화안이 주민투표를 통해 통과됐습니다. 주민투표는 미국 대선이 치러진 현지시간 6일 치러졌고 동성결혼 합법화안에 대한 찬성표가 절반이 넘는 52%를 기록해 가결됐습니다. 이번 주민투표를 통해 법안이 최종 승인되면서 워싱턴주에 거주하는 동성 커플은 늦어도 다음달 9일부터 법적 부부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같은날 실시된 주민투표에서 워싱턴주뿐만 아니라 메인주, 메릴랜드 주에서도 동성결혼 합법화안이 가결돼 미국에서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주는 10곳으로 늘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