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노갑 씨 내일 영장청구 방침 _슬롯두칩블루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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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승현 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에 대해 내일 중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될 전망입니다. 대통령 차남 김홍업 씨의 친구로 이권사업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환 씨도 오늘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서울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조성원 기자! ⊙기자: 네, 조성원입니다. ⊙앵커: 권노갑 씨는 금품수수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권노갑 씨는 진승현 씨의 돈을 받았다는 이런 혐의에 대해서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돈을 주거나 또는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진승현 씨와 최택곤 씨를 만난 사실 자체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권노갑 씨는 특히 어젯밤 김은성 전 국정원 2차장과의 대질신문에서도 금융감독원 조사를 막아주는 대가로 진 씨의 돈 5000만원을 받았다는 혐의를 강력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지 김은성 씨로부터 최규선 씨와 관련한 보고를 받았다고 권 씨는 주장했습니다. 권노갑 씨는 최택곤 씨도 현정부 출범 이후에는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며 금품수수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김은성 씨와 최택곤 씨로부터 지난 2000년 권노갑 씨에게 진승현 씨의 돈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검찰은 내일 중으로 권노갑 씨에 대해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앵커: 김성환 씨도 검찰에 소환됐죠? 어떤 혐의를 받고 있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성환 씨는 오늘 오후 2시쯤 검찰에 나왔습니다. 김성환 씨는 세무조사를 막아주거나 공사주문을 받아주는 대가로 업체들로부터 8억원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성환 씨에 대해 내일중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또 김성환 씨가 이권에 개입하는 과정에서 김홍업 씨가 영향력을 행사 했는지 와 두 사람 사이의 돈거래 내역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성환 씨의 혐의를 밝히는 데 주력한 뒤에 다음 주말쯤 김홍업 씨를 소환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지금까지 서울지검에서 KBS뉴스 조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