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공천 비리’ 의혹 주말에도 수사 속도_돈을 버는 좋은 금요일의 매력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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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공천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어제 현기환 전 의원을 조사한 데 이어 주말인 오늘도 사건 제보자 정 모 씨에 대한 보강 수사를 벌이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허성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7시간 동안 새누리당 현기환 전 의원에 대해 조사를 벌인 부산지검 공안부는 주말인 오늘도 선관위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하는 등 공천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검찰은 사건 제보자인 정모 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이틀 동안 조사한 가운데 돈을 건넨 시점과 과정 등에 대해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보강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현 전 의원을 추가로 소환해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검찰은 특히 정씨가 지난 3월 15일 공천 헌금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며 비교적 구체적인 진술을 하고 있는 만큼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현 전 의원 등과의 대질 심문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돈을 준 의혹을 받고 있는 현영희 의원에 대해서도 계좌 추적이나 압수수색 등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뒤 다음주 초 소환해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한편 어제 검찰 조사를 받은 현기환 전 의원은 금품 수수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고 새누리당의 탈당 권유도 거부했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