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자동차 복합단지 조성_실제 픽스를 얻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경기도 고양시에 자동차 관련 시설들이 한자리에 모인 자동차 복합 단지가 조성됩니다.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과 문화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고양시 강매로 일대 자동차 복합단지 예정지입니다.

이곳 40만㎡ 땅에 오는 2016년까지 자동차 산업과 문화, 교육과 연구시설을 망라한 종합 단지가 조성됩니다.

자동차 전시 판매장과 쇼핑몰, 관련 유통시설은 물론 테마파크와 체험장, 박물관 등도 들어서 선진국형 자동차 문화 공간을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특히 최근 떠오르고 있는 자동차 튜닝과 정비 산업 관련 시설도 중점 배치됩니다.

<인터뷰> 조인동(고양도시관리공사 사업개발팀장) : "우리나라의 튜닝산업 규모는 약 5천억 원 규모로 돼있습니다. 튜닝사업이 활성화되는 데 시발점의 지역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와 고양시 등 관계 기관은 지난 20일 사업주체간 양해각서를 맺고 투자와 고용창출 극대화에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최 성(경기 고양시장) : "지역경제 생산유발 효과, 수만에 달하는 지역 시민들의 일자리 창출효과 등 막대한 지역경제"

국내 최초로 추진되고 있는 고양 자동차 복합단지 조성 사업.

하지만 건설경기가 침체돼 있어 계획대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느냐가 사업 성공의 주요한 조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성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