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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 산모가 다이어트, 입덧 등으로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하면 아이의 지능이 낮아지거나 자라면서 행동장애를 보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미국 텍사스대와 사우스웨스트 생의학연구재단(SFBR) 등의 연구결과를 인용, 임신 초기 산모의 부실한 영양섭취가 세포분열, 성장인자 형성 감소 등의 결과를 초래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연구진은 임신 초기의 암컷 개코원숭이들을 두 집단으로 나눠 한쪽 그룹에는 먹고 싶은 만큼 음식을 섭취토록 하고 다른 집단은 입덧을 경험하는 산모들처럼 다른 그룹보다 영양소를 30% 적게 섭취하도록 했다.

연구진은 그 결과 산모가 섭취하는 영양소가 제한적일 경우 태아의 수백가지 뉴런(신경세포)의 성장이 제한적이었고 수백개 유전자들에까지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토머스 맥도널드 박사는 "임신중 부실한 영양섭취가 태아의 뇌 같은 장기 발달에 영향을 미쳐 잠재적으로 지능을 떨어뜨리거나 행동장애를 일으키도록 하는 등 일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견해를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특히 자신도 한창 성장하고 있어 많은 영양소를 필요로 하는 10대 산모나 영양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나이 많은 임산부의 태아들에게서 이러한 문제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최근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