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척지 환경친화적으로 바꿔야 _틱톡으로 돈 많이 벌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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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목포입니다. 동아시아지역 물새의 마지막 보금자리로 꼽히던 전남 해남의 당두리 간척지에서 요즘은 희귀철새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에 따라 환경단체들이 간척지 조성방식을 환경친화적으로 바꿀 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박충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때 영암호 당두리 100만평이 넘는 습지에 황새와 저어새, 두루미 등 다양한 철새들이 찾아오는 철새의 낙원 그 자체였습니다. 그러나 5년이 지난 지금 많은 새는 여전하지만 희귀종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환경단체들은 습지와 고랑을 메워버린 환경파괴적 개답공사 때문이라며 대체습지 조성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변남주(자연사랑 메아리): 새들이 얕은 물에서 먹이를 찾을 곳이 없어졌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희귀조들이 거의 지금은 오지 않게 됐다고 봅니다. ⊙기자: 농업기반공사도 습지 파괴사실은 인정하지만 이미 만든 농지를 습지로 바꾸는 데 다시 돈을 들이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입니다. ⊙조인현(농업기반공사 영산강사업단): 그 개발을 하면서 부분적으로 친환경 개발을 할 수 있지만 친환경적인 어떤 사업을 위해서는 환경부측에서 해야 된다고 그런 생각을 갖는 거죠. ⊙기자: 이에 따라서 환경단체들은 농민단체와 연합해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박종기(환경과 농업을 위한 모임): 농림부하고 환경부하고 같이 주민의 입장에서 출발한 그런 어떠한 법률이 만들어져야 되지 않겠는가... ⊙기자: 논으로 변해버린 철새의 낙원, 다시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박충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