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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 29명이 오늘 집단 탈당하고, 가칭 '개혁보수신당'의 창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먼저 탈당한 의원까지 합류해 의원 30명으로 원내교섭단체 등록을 마쳤는데, 이로써 20대 국회는 4당 체제로 재편됐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무성, 유승민 의원 등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 29명이 집단 탈당했습니다.

따뜻한 보수가 되겠다며 가칭 개혁보수신당의 창당도 공식 선언했습니다.

<녹취> 정병국(개혁보수신당 창당추진위원장) : "개혁보수신당은 새누리당을 망가뜨린 '친박패권주의'를 극복하고 진정한 보수정권의 재창출을 위해 새롭게 출발합니다."

당초 35명이 탈당을 결의했지만 나경원 의원 등은 신당의 개혁 방향을 일단 지켜보겠다며 탈당을 보류했습니다.

앞서 탈당한 김용태 의원이 즉각 합류하면서 개혁보수신당은 30명으로 원내교섭단체 등록을 마쳤습니다.

첫 원내대표엔 4선의 주호영 의원을, 정책위의장에는 3선의 이종구 의원을 합의 추대했습니다.

<녹취> 주호영(개혁보수신당 원내대표) : "개혁 보수 정당이 반드시 대세가 되고 우리가 보수를 대표하고 국가를 책임지고 경영할 수 있는 그런 정당이 되리라고 확신을 합니다."

인재영입팀과 정강정책팀 등 9개의 창당추진팀을 구성하고 창당 작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김무성, 유승민 두 중진 의원은 특정인에 의한 정당을 만들지 않겠다며 어떠한 당직도 맡지 않기로 했습니다.

내년 초 여당 의원들의 추가 탈당을 기대하고 있는 개혁보수신당은 야권 내 중도 성향 의원들과도 적극 접촉하는 등 다음달 24일 창당을 앞두고 세 확장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