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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당이 초고소득자에 대한 증세, 이른바 '부자증세'로 연일 여론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담뱃세와 유류세 인하 등 이른바 '서민 감세'로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신중한 입장입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당 지도부는 이른바 부자증세에 국민 80% 이상이 찬성하고 있다며 연일 여론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제1야당의 세금폭탄 선동이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게 증명됐다는 겁니다.

<녹취>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부자들을 못살게 하는 마이너스 과세가 아니라 국민 모두가 잘살게 하는 플러스 과세입니다."

민주당은 내일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법인세 인상 등 세제 개편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에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담뱃세 인하 등 이른바 '서민감세'로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현재 4천 500원 수준인 담배를 원래 수준인 2천 500원으로 내리겠다는 겁니다.

이미 법안 초안이 마련됐고 정책위 차원에서 당론 발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한국당은 유류세를 인하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홍준표 대표가 후보 시절에 강력히 주장했던 사안입니다 또 우리 당의 대선공약이기도 합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신중한 입장입니다.

두 당은 증세안에 대해선 속도전을 경계하며 먼저 재정개혁 등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바른정당은 옛 새누리당이 국민건강을 증진한다고 담뱃세 인상을 주도한게 엊그제라며 한국당의 자가당착,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