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간부인사 내일 단행 _베타는 조금씩 증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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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김각영 검찰총장의 사임에 따른 후임 총장 인선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일단 검사장급 이상 검찰 간부인사는 내일 단행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태선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로 예정됐던 검사장급 이상 검찰 간부인사를 하루 늦춰 내일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검찰총장 인선의 경우 법무장관이 현재 검찰인사에 관해 검찰 내부의 의견을 더 수렴중인 만큼 총장인사를 간부인사와 같이 할지 따로할지 여부를 내일 결정하자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어제 검사들과의 토론에 대해 특수하고 심각한 상황이어서 대통령이 직접 나서게 됐다며 검찰 조직의 프라이드가 강했고 상상할 수 없는 발언도 나왔지만 이를 문제삼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송경희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송경희 대변인은 또 가능한 한 검찰총장 인사와 간부 인사를 함께하려 하지만 총장은 인사청문회 대상이므로 시간이 늦어질 수도 있다는 게 청와대의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후임 검찰총장의 인선이 당장 되기는 힘들 것 같다며 매우 중요한 자리인 만큼 노 대통령이 신중하게 인선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후임 총장 인선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검찰 간부인사안이 사실상 마무리된 상태인 만큼 이번 인사에서는 신임 총장과의 협의를 거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검찰 지휘부의 대대적인 물갈이로 검찰개혁에 바람을 불러온 뒤 객관적인 검찰인사위 구성 등 후속 제도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