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선박 ‘센카쿠’ 출현…日 순시선 50척 급파_베토 리와 페르난다 아브레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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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댜오위다오, 일본명 센카쿠 해역에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 소속 해상감시선과 민간 어선들이 속속 모여들자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 50척을 긴급 배치됐습니다. 김명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이 주장하는 센카쿠 접속 수역에 어제 중국 정부 해양감시선 등 선박 12척이 진입했습니다. 이 선박들은 어젯밤 대부분 접속 수역을 벗어났지만, 어업감시선 2척이 아직 남아있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중국 정부 선박 12척 가운데 3척이 자국 영해를 침범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중국 매체가 이 해역을 향해 출발했다고 보도한 대규모 어선군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어선 20여 척이 댜오위다오 부근 해역에 도착해 조업에 들어갔다고 중국 CCTV가 보도했습니다. <녹취> 시에 레이닝(중국 저장성해양어업센터 소장) 일본 해상보안청도 전국에서 순시선 50척을 댜오위다오 부근 해역에 긴급 배치했습니다. 중국 어선이 자국 영해에서 조업할 경우 '외국인어업규제법'에 따라 경고한 뒤 퇴거 조치할 방침이어서 해상 충돌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일본이 중국을 침략했던 만주사변 81주년을 맞아 어제 중국 전역 120여 개 도시에서는 반일 시위가 계속됐습니다. <녹취> 베이징 시민 한편,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는 어젯밤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센카쿠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과 외교장관 회담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명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