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속거리 2배 증가” 기술적 진전…軍 탐지 비상_마인크래프트 포커 신체 얼굴 사진_krvip

“항속거리 2배 증가” 기술적 진전…軍 탐지 비상_상파울루의 폐쇄된 카지노_krvip

<앵커 멘트>

이번 북한 무인기는 3년 전에 처음 발견됐던 무인기에 비해 엔진 출력이 늘고, 항속거리도 2배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군은 소형 무인기를 탐지해 격추할 수 있는 신형 대공포를 서둘러 전력화하기로 했습니다.

김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무인기는 이륙부터 추락까지 490km를 비행했습니다.

2014년 백령도에서 발견된 무인기의 최장 비행거리가 180~300km 정도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3년 만에 2배 가량 늘어난 겁니다.

비행거리의 증가는 엔진 등의 기술적 진전으로 가능했습니다.

엔진 실린더가 하나에서 두 개로 늘었고, 엔진 출력과 연료 용량도 2배 가까이 확대됐습니다.

무거워진 동체를 감당하기 위해, 날개 폭은 40여cm가 커졌습니다.

<녹취> 김종성(박사/국방과학연구소 : "중량 증가로 날개폭을 약간 키우고 엔진 출력을 높여 외형은 유사하나 항속 거리는 2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

북한 무인기 기술의 급격한 향상으로 우리 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우선, 육해공군의 탐지, 타격자산을 통합 운용하기로 했지만, 계곡이나 협곡을 따라 저고도로 침투하는 북한 무인기를 높은 고도에 특화된 우리 군 방공레이더로 탐지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녹취> 신종우(한국 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미군이 보유하고 있는 무인기 탐지레이더와 임대 등 다양한 탐지 방법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군은 소형 무인기를 탐지 격추할 수 있는 신형 대공포와 레이저 대공무기의 도입을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