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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요즘 전 세계 여행지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주 고객인데,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중국 관광객의 행동도 많습니다.

중국 당국과 항공사가 규제에 나섰는데도 불구하고. 꼴불견 행태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국의 한 호텔 식당입니다.

새우 요리 코너에 관광객들이 몰려 새우를 퍼담기 위한 쟁탈전이 벌어졌습니다.

한꺼번에 세 접시를 퍼담아 가는가 하면, 아예 접시째 새우들을 쓸어 담고 있습니다.

대부분 중국인 관광객들입니다.

영상은 '해외 중국인 관광객의 나쁜 행동'이란 제목으로 SNS를 통해 퍼져 나갔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중국인들이 야만적인 행위로 국제 망신거리가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타이완에선 공중화장실 세면대 위에서 어린이를 씻기는 대륙 관광객의 사진이 유포되면서 타이완 네티즌들의 지탄이 이어졌습니다.

지난달, 중국의 주요 항공사들은 야만 행위를 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에 대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형사처벌을 받도록 하고, 기내 서비스도 제한하자고 결의했습니다.

<녹취> 중국'신문종합'뉴스 : "규정을 위반하는 승객은 상응하는 처벌을 받고, 그 행위를 블랙리스트에 기록하며 1~2년간 보관하게 됩니다."

지난해 중국 당국은 기내 소란과 공공시설물 파손행위 등에 대한 처벌 규정까지 제정했지만, 갈수록 늘어나는 해외 중국인 관광객들의 꼴불견은 여전히 줄지 않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