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언 재무부 차관 방한…북한 돈줄 조이기 본격화_후원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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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를 총괄하는 코언 재무부 차관이 방한해 우리 정부와 북한 제재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UN안보리에 이어 미국의 북한 돈줄 조이기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교통상부를 찾은 코언 차관은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김규현 1차관을 잇달아 만났습니다.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해서는 UN 안보리의 북한 제재 결의 이행이 중요하다는 공감대 속에 미국의 독자적 대북제재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코언 차관은 이번만큼은 북한의 돈줄을 확실히 조이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도 대화의 문은 열려있다는 점 역시 강조했습니다.

<녹취> 코언(미국 재무부 차관) : "북한의 핵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압박을 강화하는 동시에 북한이 쓸 수 있는 더 좋은 선택도 있다는 점을 이해시켜야합니다."

앞서 어제는 일본 정부로부터 미국의 독자 제재 대상인 조선무역은행과 거래 정지를 검토하겠다는 답을 받아냈습니다.

코언 차관은 방한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 방문국인중국으로 떠났습니다.

UN 과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가 효과를 내려면 중국의 동참이 절실하다는 점에서 이번 아시아 방문의 핵심 목적지입니다.

코언 차관은 UN 제재 결의 이행은 물론 조선무역은행에 대한 중국측의 조치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대북 금융 제재 총괄 책임자가 한중일 3국을 잇다라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북한에 대한 압박 효과가 클 것으로 외교가는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