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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많은 기업들이 윤리경영을 내세우며 선물을 받지 않겠다고 하면서도 선물을 보내는 관행은 아직도 고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민필규 기자입니다. ⊙기자: 이 회사는 최근 회사 홈페이지에 비리제보사이트를 개설했습니다. 편리한 인터넷 제보를 받은 이후 임직원의 금품과 향응요구 등의 비리제보는 30배나 늘었습니다. ⊙이한준(LG정유 경영진단실장): 우리가 지금 검증을 받음으로써 우리가 고객에게 믿음을 줄 수 있지 않겠느냐... ⊙기자: 이 회사는 이번 추석을 윤리경영을 정착시키는 계기로 삼기로 하고 선물반송센터까지 설치했습니다. ⊙곽정식(포스코 윤리실천사무팀장): 조그만 선물이라도 이해관계자들한테 받게 되면 회사의 도덕성이나 윤리성에 큰 해가 됩니다. ⊙기자: 이렇게 윤리경영을 표방하는 회사들은 늘어나고 있지만 올 추석 기업들의 선물관행은 여전합니다. ⊙임진환(롯데백화점 식품팀장): 추석선물세트는 전년 대비 22.3% 신장하였고 대량구매도 꾸준한 편입니다. ⊙기자: 특히 직원들이 선물을 받지 않는다며 윤리경영을 표방한 회사들도 거래처 등에 여전히 선물을 보내고 있습니다. ⊙윤리 경영 표방 업체 직원: 아예 안 하면 우리 회사에 불이익 있지 않을까 어떤 담보성 효과 같습니다. ⊙기자: 특히 선물보다도 훨씬 더 은밀히 전달할 수 있는 상품권과 기프트카드가 이번 추석에는 더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민필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