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나라당-이후보 남북정상회담 입장 혼란” _도박 혐의로 조사된 플레이어_krvip

청와대는 한나라당과 이명박 대선후보의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입장이 정리되지 못해 혼란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한나라당이 남북정상회담을 다음 정권으로 연기하라고 주장하고 이명박 후보는 '원칙적으로 찬성한다'고 하는데 이렇게 당과 후보의 입장이 다르고 이후보 참모들의 말도 달라 상당히 당혹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한나라당의 이런 혼란한 입장은 남북관계나 북핵에 대해 깊은 이해가 없거나, 정치적 득실만을 고려한 발언, 아니면 실질적으론 남북정상회담을 반대하면서 여론의 눈치를 보는 것 중의 하나의 이유 때문일 것이라며 어떤 이유라고 하더라도 비중 있는 정당의 대선 후보로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청와대의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