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백신 접종 확대…다음 주 최대 고비_무다베트 슬롯_krvip

구제역 백신 접종 확대…다음 주 최대 고비_어제 플레이한 플라멩고 승패_krvip

<앵커 멘트> 무섭게 번지던 구제역이 다소 꺾이는 모습입니다. 내일부터 구제역 청정지역까지 예방접종이 실시돼, 이번주가 구제역 사태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영국에서 수입한 구제역 예방백신 115만 마리 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구제역 청정 지역인 경남과 전남 등에 바로 공급돼 내일부터 접종됩니다. 예방백신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되는 겁니다. <인터뷰> 권영진(국립수의과학검역원 동물약품관리과) : "아직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전남과 울산 등 10개 시도에 보내질 예정입니다." 지난달 25일 처음 시작된 구제역 예방 백신은 항체 형성 기간인 2주가 지나면서 전파 억제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방역당국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달 들어 대여섯 건씩 확인되던 구제역 발생 건수는 최근 1~2건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오늘 경북 청송의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지만, 예방접종이 실시되지 않았던 곳입니다. <인터뷰> 이창범(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관) : "소의 경우는 백신효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보통 백신하게 되면 항체 형성에 14일 걸려서 이후에는 발생건수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소보다 늦게 예방접종이 시작된 돼지 농가를 중심으로 구제역이 여전히 확인되고 있어,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이재오 특임장관은 백신접종 현장을 둘러본 뒤 매몰 처분이 무차별적으로 이뤄져선 안되며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