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한계에 도전한다” _호라리 버스 카지노_krvip

⊙앵커: 철인 3종 경기가 어제 군산에서 열렸습니다. 30도를 넘는 찜통더위 속에 인간한계에 도전하는 철인들의 모습, 이병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철인경기가 시작됐습니다. 넘실거리는 바닷물을 헤치고 3km를 헤엄쳐야 하는 수영. 후끈 달아오른 아스팔트 위에서 80km를 달리는 사이클. 이미 한계를 넘어선 선수들 앞에 여전히 20km의 달리기가 남아있습니다.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흘러내리는 무더위 속에서 자기를 넘어서려는 철인들은 쉼없이 헤엄치고 달렸습니다. ⊙문영용(참가 선수): 평지라고 동호인들이 다 만만하게 생각을 해요. 그렇지만 여기야말로 기술이 없으면 완주를 하기 힘든 아주 난코스입니다. ⊙기자: 여자도 8명이 포함된 국내외 350명의 철인들은 103km의 고행길을 대부분 완주했습니다. 올림픽코스의 2배라는 뜻의 O2 철인3종 경기.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열리는 경기입니다. ⊙김인규(트라이애슬론연맹 사무국장): 올림픽코스 2배 거리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한다, 그런 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겠습니다. ⊙기자: 인간한계에 도전하는 철인들의 패기와 의지에 찜통더위라는 말이 무색한 하루였습니다. KBS뉴스 이병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