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 지하철 테러 비상 _사_krvip

美 뉴욕 지하철 테러 비상 _브라질에서 도박을 금지한 사람_krvip

<앵커 멘트> 매우 구체적인 지하철 테러정보가 입수돼 미국뉴욕이 또 다시 테러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천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루 450여 만 명이 이용하는 뉴욕 지하철, 런던 테러 이후 이뤄져 온 불심검문이 갑자기 강화됐습니다. 며칠 안에 뉴욕 지하철에서 테러가 일어날 것이라는 정보가 입수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마이클 블룸버그(뉴욕 시장): "FBI가 뉴욕 지하철을 겨냥한 구체적인 테러 정보를 알려 왔습니다." 보안당국의 한 관계자는 테러 시간과 장소가 구체적으로 입수됐고 방법은 폭탄 테러라고 밝혔습니다. 뉴욕 경찰은 460여 개 지하철역에 경찰을 더 배치하는 등 경계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인터뷰> 레이 캘리(뉴욕 경찰청장): "승객들의 서류가방과 유모차, 짐가방 등을 철저히 수색할 계획입니다." 미국 ABC 방송은 이번 테러 정보가 이라크에서 체포된 저항 세력으로부터 나온 것이라면서 테러범들이 이미 뉴욕에 잠입했거나 뉴욕으로 오고 있는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9.11 테러를 겪은 적이 있는 뉴욕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뉴욕시와 경찰은 시민들에게 수상한 인물이나 물건을 보는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천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