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주 외국인 132.3만 명…취업자는 2.1만 명 감소_스포츠 베팅 카지노 게임 이기는 방법_krvip

국내 상주 외국인 132.3만 명…취업자는 2.1만 명 감소_인적 자원 분석가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국내에 상주하는 외국인 수는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외국인 취업자 수는 방문취업 감소·경기부진 등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외국인 임금근로자의 임금 수준은 개선됐지만, 공적보험 가입률은 상대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9일) 발표한 '2019년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5월 기준 15세 이상 상주 외국인은 132만 3천 명으로 전년 대비 2만 2천 명 증가했습니다.

15세 이상 상주 외국인은 지난 2012년 첫 조사 때 96만 4천 명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늘어 2014년에는 100만 명을 돌파(106만 명)했고, 올해도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체류자격별로는 유학생(2만 2천 명, 18.0%)과 재외동포(6천 명, 1.9%), 전문인력(1천 명, 3.8%), 결혼이민(1천 명, 1.0%) 등이 증가한 반면, 방문취업(-9천 명, -4.3%)과 비전문취업(-1천 명, -0.4%) 등은 감소했습니다.

외국인 취업자는 전년 대비 2만 1천 명(2.4%) 감소한 86만 3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고용률도 2.7%p 하락한 65.3%였습니다.

체류자격별로는 유학생(3천 명, 17.3%)과 전문인력(2천 명, 4.9%)이 증가했지만, 방문취업(-1만 2천 명, -7.3%)과 재외동포(-5천 명, -2.3%), 결혼이민(-4천 명, -6.5%) 등에서 감소했습니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3천 명, 5.3%)과 도소매·음식·숙박업(1천 명, 0.8%)에서 증가한 반면, 건설업(-1만 6천명, -14.2%)과 광·제조업(-6천명, -1.4%), 사업·개인·공공서비스(-4천명, -2.5%) 등에서 감소했습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조사과장은 "외국인 취업자 감소는 유학생이 늘어난 반면, 고용률이 높은 방문취업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특히, 중국교포의 방문취업이 많이 줄었다"면서 "건설업과 광·제조업 등 국내 경기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명목임금이 오르면서 외국인 임금근로자(82만 5천 명)의 임금 수준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 임금근로자의 임금 수준은 1년 전보다 200~300만 원(49.5%→51.3%), 300만 원 이상(12.7%→16.7%) 비중이 커진 반면, 100~200만 원 미만은 34.1%에서 27.2%로 7%p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다만, 외국인의 공적보험 가입률은 상대적으로 미흡했습니다.

외국인 임금근로자 중 고용보험 가입자는 33.8%(미가입자는 57.6%)로 1년 전보다 오히려 1.8%p 줄었고, 산재보험 가입자는 65.0%(미가입자 29.7%)로 2.6%p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또, 외국인 국민연금 가입자는 23.0%(미가입자 68.9%), 건강보험 가입자는 73.9%(미가입자 23.5%)로 2년 전에 비해 각각 2.4%p, 0.6%p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