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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 잡혀가는 줄 알았던 AI가 다시 발생했습니다.

그것도 AI 청정 지역이던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농장이 나왔습니다.

심재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 횡성의 한 거위 농장으로 가는 길이 차단됐습니다.

어제 죽은 거위가 2마리가 고병원성 AI로 판정됐기 때문입니다.

강원도내에서는 지난 2월 원주 섬강 일대의 철새 분변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적은 있지만 농가에서 발생하기는 처음입니다.

<녹취> 횡성군 관계자(음성변조) : "우리가 지금 방역을 해야 돼요. 찾아가긴 어떻게 찾아가요. 질병이 왔는데 차단을 해서 찾아가면 안 돼죠."

강원도는 우선 AI가 발생한 농장의 거위 969마리와 5백미터 이내 오염지역의 닭 20마리를 살처분했습니다.

또, 도로에 통제초소 23곳을 설치하고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AI가 이번에 발생한 이유를 방목 거위에서 찾고 있습니다.

<녹취> 강원도 관계자(음성변조) : "이 집은 거위인데 방사를 해요. 방목을 산에다가.. 그래서, (철새와) 많이 오픈되지 않았을까.."

강원도는 축산농가의 자율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모임과 집회를 자제하는 한편 통제 초소의 소독에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심재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