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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송인 최윤희 씨의 자살 소식에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텐데요. 오늘 새벽까지 서울 광장과 남산 일대에선 자살 유가족과 시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자살 예방 캠페인이 열렸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힘찬 징소리와 함께 참가자들이 밤거리를 가릅니다. 어두운 길이지만 서로를 격려하며 한 발 한 발 내듣는 발걸음, 각자가 처한 어두운 절망의 터널도 금방 지날 수 있을 거란 용기가 솟습니다. 자살만은 선택하지 말자는 생명 사랑 걷기 대회입니다. <인터뷰>김경옥(서울시 홍제동) : "혹시 자살을 생각할 만큼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좋은 날이 있을거라고 믿고 다함께 참고 견뎠으면 좋겠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자살로 세상을 떠난 사람은 무려 만 5천4백여 명, 하루 평균 4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셈으로 교통사고 사망자보다도 두 배 이상 많습니다. <인터뷰>자살 유가족 : "아들을 보내고도 용기없는 이 엄마는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남은 가족을 생각해서 절대 자살은 하면 안됩니다." 한국 생명의 전화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각자의 슬픈 기억을 돌에 적어 떠나 보냈습니다. 수의를 입고 죽음의 순간을 느껴보는 입관 체험에선 삶에 대한 의지를 되새깁니다. <인터뷰> 이사라(서울시 망원동) : "결국은 누구나 이렇게 죽는 거니까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자살을 결심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살에 대해 언급하거나 주변을 정리하는 등 징후를 보이는 만큼 주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