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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대일외교와 관련해 외교가 기교적인 일이라지만 외교도 진실과 혼이 담겨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밤 국회 의장단과 여야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그동안 우리가 대일관계를 다뤄옴에 있어서 일본측이 볼 때는 정치적 기교로 다뤄온 느낌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문제를 제기하기는 했지만 정치적 기교로 처리했고 일본측이 부담을 느낄만한 것이 없었으며 외교적 불편도 한국이 먼저 푸는 등 그동안 유야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제일 중요한 것은 국민이며 국민의 각오와 자세가 중요하지만 그동안 우리 국민 마음 속에는 자조와 냉소, 패배주의도 있었다면서 국민의 힘을 모으기 위해 자신이 가진 진솔한 심정과 각오를 이번에 전달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외교전쟁이라는 표현에 대해 언론이 조금 앞서 간 것 같으며 내부 결의가 그 정도 수준에 가야 대처할 수 있다고 본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에대해 김원기 국회의장은 일본의 반성을 강조한 가운데 열린 우리당 임채정 당의장은 각자의 판단과 전망이 조금씩 다르더라도 대통령의 발언을 뒷받침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고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영토와 주권문제에 관해서는 양보가 있을 수 없고 단호하게 대처해야 하며 일시적 큰소리만으로 끝나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또 한미동맹에 대해 동맹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새친구를 사귀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는 일제 과거사가 정리되지 않은 것이 원인인만큼 4월국회에서 과거사법 입법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밝혔고 민주당 이낙연 원내대표는 독도 관련 더 큰 도발에 대비하기 위해 독도협회 같은 단체 구성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자민련 김학원 원내대표는 독도 문제에 대해 종합적인 연구소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고 강재섭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는 것은 의아스러우며 최종적인 국면 조정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