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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12년 째 OECD 29개국 중 ‘일하는 여성에게 환경이 가장 열악한 나라’로 꼽혔습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3월 8일 ‘여성의 날’을 앞두고 현지시간으로 어제(6일) 발표한 ‘유리천장 지수’(The glass-ceiling index)에서 한국은 조사 대상 29개국 중 29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일하는 여성의 노동 참여율, 남녀 고등교육·소득 격차, 여성의 노동 참여율, 고위직 여성 비율, 육아 비용, 남녀 육아휴직 현황 등의 지표를 반영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을 대상으로 2013년부터 매년 유리천장 지수를 정해 왔습니다.

지수가 낮다는 것은 일하는 여성의 환경이 전반적으로 열악하다는 뜻으로, 한국은 올해까지 12년 연속으로 꼴찌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한국은 남녀 소득 격차, 여성의 노동 참여율, 관리직 여성 비율, 기업 내 여성 이사 비율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바닥권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OECD 평균 관리직 여성 비율은 스웨덴과 미국, 폴란드 등에서 40%가 넘어 올해 평균 34.2%를 기록했지만, 한국(16.3%)과 일본(14.6%)에서의 비율은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이코노미스트는 덧붙였습니다.

아이슬란드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가 그 뒤를 이어 북유럽 국가가 일하는 여성에게 전반적으로 우호적인 환경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한국과 함께 하위권에 포진한 국가는 스위스(26위), 일본(27위), 튀르키예(28위)입니다.

한편 남성의 유급 출산휴가 부문에서 한국은 22.1주로 일본(31.1주)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반면 여성의 유급 출산휴가는 30.6주로 12위였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