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방위, “KBS 1TV 월드컵 공동 중계해야”_베타 운동_krvip

오늘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일부 의원들은 무료의 보편적 시청권 확보를 위해 KBS 1TV가 월드컵 공동 중계에 참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은 SBS의 유료 채널을 제외한 가시청권은 86.4%로, SBS가 월드컵을 단독중계할 경우 13.6% 가량의 시청자는 무료로 시청할 수 없다면서 KBS 1TV를 공동중계에 참여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진 의원은 KBS 1TV와 같이 광고가 붙지 않는 채널은 모든 경기를 방송할 수는 없지만 무료 보편적 시청권 확보 차원에서 주요 경기라도 중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은 대다수 국민들은 광고없는 중계방송을 원하는 만큼 KBS가 앞장서서 공동중계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인규 KBS 사장은 국가 대표선수가 출전하는 월드컵이나 올림픽은 국민의 것으로 본다면서 국민 모두가 볼 수 있도록 보편적 시청권이 꼭 확보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