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림 관련 사회 지도층 43명 조사중” _정치적 도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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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로커 윤상림 씨 수사에 대해 경찰과 정치권에서 각종 의혹을 제기하자 검찰이 이례적으로 지금까지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검찰은 최광식 경찰청 차장을 설 연휴 이후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검찰이 밝힌 지금까지의 수사 대상은 윤상림 씨와 돈 거래를 한 정황이 포착된 43명입니다. 변호사 11명과 현직 판사 2명, 정치인 1명, 경찰관 10명, 그리고 기업인 19명 등입니다. 검찰은 특히 검사 재직 시절 윤 씨와 수천만원 대의 돈 거래를 한 변호사 2명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어제 이 가운데 한 명을 조사한 검찰은 이번 주 중으로 나머지 검사장 출신 김모 변호사도 불러 돈 거래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대상 인사 대부분이 돈 거래는 인정하지만, 단순한 채권 채무 관계라고 주장하고 있어 계좌추적 등을 통한 객관적 증거를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함께 검찰은 윤 씨와 돈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난 최광식 경찰청 차장을 설 연휴가 끝난 뒤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임재식 전북경찰청장도 곧 소환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임 씨가 지난해 4월 윤 씨 소개로 만난 이모 씨 부부의 진정으로 체포영장이 기각된 피진정인을 긴급체포해 다시 영장을 청구하도록 지시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지난 해 11월 윤 씨 체포이후 검찰은 지금까지 모두 5백 20명을 소환 조사했고 34곳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3백 27명의 계좌를 추적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상림 씨에 대한 첫 공판은 아직 수사 기록이 제출되지 않아 검찰의 기소 요지 설명만 듣고 10여 분만에 끝났습니다. 다음 공판은 3월2일에 열립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