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각급 부대에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 철거 지시_에바 포커칩 만들기_krvip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됨에 따라, 국방부를 비롯한 각급 부대의 부대장실과 대회의실에 걸려있던 박 전 대통령 사진이 모두 철거됐다.

국방부는 10일(오늘) "탄핵심판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임기가 종료됐기 때문에, 부대관리훈령에 따라 대통령 사진을 폐기하라는 공문을 각 군부대에 하달했다"고 밝혔다.

부대관리훈령 5장 제1절의 '대통령 존영(사진을 높여 부르는 말) 게시 기준'을 보면 ▲국방부 장관·합참의장·연합사령관 및 부사령관·각 군 총장과 사령관·해외파병부대장실, ▲해당 부대의 대회의실에는 대통령의 존영을 걸도록 규정돼 있다.

한편, 대통령 존영 324조 '소각처리 규정'에는 '존영이 훼손되었거나, 임기종료에 따라 존영 교체 시에는 해당부대 지휘관 책임 하에 세절 및 소각 처리한다'라고 규정돼 있다.

국방부는 이 규정에 따라 박 전 대통령 사진을 세절·소각 처리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