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12명에 1명 성공 _일하고 돈 벌기 가장 좋은 나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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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담배, 끊자고 마음먹어도 실천하기는 쉽지 않은 일인가 봅니다. 금연을 선언한 사람 가운데 6개월 넘게 성공한 사람은 12명 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13년째 담배를 피워온 회사원 김 모씨는 올해만은 담배를 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금연을 시작한 지 한 달을 넘기지 못하고 담배를 다시 물었습니다. ⊙김 모씨(회사원): 술자리가 많아 담배를 피우게 되고, 평상시에도 오후에 한 대 생각나더라고요. ⊙기자: 이처럼 담배 끊기가 힘들다 보니 올해 금연을 선언한 438만명 가운데 6달 이상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은 8%인 35만명에 불과합니다. 금연에 실패한 이유로는 스트레스가 36%, 의지력 부족이 22%, 금단증상은 6%로 나타났습니다. ⊙박재갑(국립암센터 원장): 담배는 마리화나보다 더 중독성이 강한 물질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번 담배에 습관이 들면 끊기가 너무 어려운 거죠. ⊙기자: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담배를 피우는 30대의 경우 올해 흡연율이 12% 정도 줄어든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입니다. 힘든 순간을 이겨내고 담배를 끊는 데 성공한 사람들은 몸 상태가 훨씬 나아졌다고 말합니다. ⊙작수신(회사원): 3개월 정도 되니까 그때부터 마음이 홀가분해지고 답답한 것을 전혀 못 느꼈습니다. ⊙기자: 금연열풍 속에서도 올해 여성 흡연율은 6%를 기록해 1년 사이에 2배나 높아졌습니다. KBS뉴스 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