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중앙일보 칼럼 반박…“메모 들고 발언은 외교적 관례”_에어비앤비 카지노 리오 그란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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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최근 한러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A4 용지에 메시지를 적어와 읽는 것은 외교적으로 결례'라는 내용의 중앙일보 칼럼에 대해 메모지를 들고 와 이야기하는 것은 외교적 관례라고 반박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27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넉 달여 기간 동안 많은 정상회담과 그에 준하는 고위급 인사들과의 회담에 들어갔는데 거의 모든 정상이 메모지를 들고 와서 그것을 중심으로 얘기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경우가 절대 특별한 것이 아니라며 메모를 들고 얘기하는 것은 '당신과 대화하기 위해 내가 이만큼 준비를 철저히 했다'는 성의 표시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정상 간 한 마디 한 마디는 평범한 인사들과 달리 국가의 정책과 노선을 결정짓는 말이라며 자신이 본 좁은 범위에서 모든 정상이 그 말에 신중함을 더하기 위해 노트를 들고 와 그것을 중심으로 얘기했다고 부연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또, 해당 칼럼이 제기한 '지도자의 권위, 자질에 대한 신뢰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는 표현에도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한반도가 지난해까지만 해도 일촉즉발 전쟁 위기에 처했는데 그 상황을 남북·북미정상회담으로 이끈 게 문 대통령이라며 칼럼이 문제 삼는 그 권위와 자질로 여기까지 왔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상 간 짧은 모두발언까지 외우지 못하거나 소화해 발언하지 못하는 건 문제다'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이 사법연수원을 차석으로 졸업했다는 점을 상기시켜드린다며 이 역시 잘못된 주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